바이오 관계자 200여명, 4차산업혁명시대 선도할 충북, 오송의 미래비전 공유 -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투자환경‧기업지원 설명회부터 현장답사까지 아우른 국내 유일의 입체적‧종합적 바이오 설명회가 5일 오송C&V센터에서 산‧학‧연‧병‧관 바이오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여, '충북 바이오5각벨트' 구축으로 더 큰 도약의 시대를 맞은 충북 바이오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전국 바이오 관계자와 공유하고 오송 바이오밸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혁신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주)삼양사 등 굴지의 바이오·제약기업과 유망 수도권 바이오벤처, 충북 첨단 바이오기업 등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충북 바이오 5각벨트 현황과 투자환경설명, 오송 첨복단지 투자환경설명, 오송 첨복재단 연구사업 및 기업지원전략,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관련 세미나, 입주기업 성공사례 발표, 오송바이오밸리 현장 답사 등의 순서로 짜임새있게 진행, 참가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편, 오송은 미래 100년 먹거리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여년간 국가와 충북이 힘을 합해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온 결과, 바이오헬스 핵심지원 시설 및 국가 메디컬 지원 시설과 인허가 기관을 모두 갖춘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조성되었다.

'충북 바이오 5각 벨트'는 오송바이오밸리를 중심으로 충주당뇨바이오밸리, 제천한방바이오밸리, 옥천의료기기밸리, 괴산유기농바이오밸리 등이 중심체이다.

권석규 바이오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연구역량을 갖춘 유망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갖춘 오송을 발판삼아 세계 무대로 진출하길 바란다"라며 "최선을 다해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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