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능암초 활용, 이번 달 임시 개장

내년 3월 정식 개장하는 충주오대호팩토리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내년 3월 충주시 앙성면 옛 능암초에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가 들어선다.

정크아트(주)는 카페와 미니도서관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번 달 임시 개장한 뒤 내년 3월 문을 열게 된다.

가족과 함께 아트작업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이곳에는 국내 제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와 리사이클링아트, 에코아트 작품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유아는 물론 초등학생들도 단체 관람을 통해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아트팩토리는 중부내륙철도 앙성 전철역 개통 예정에 따라 충주지역 관광지 연계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관광사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정크아트(주)는 지난 2007년 폐교한 옛 능암초 부지 약 1만8786㎡에 정크로봇을 비롯한 작품 1000여점과 민자 4억여원을 들여 아트로봇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박광원 앙성면장은 "오대호 작가의 아트팩토리를 통해 더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앙성면 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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