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관 가능 가축 면역성 강화에 효과 커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생 볏짚 곤포 사일리지 제조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유산균을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생 볏짚 곤포 사일리지에 유산균을 첨가하면 잡균의 발생과 부패를 막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가축의 소화촉진에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곤포 사일리지의 기호성과 향미를 높여 가축의 섭취량도 늘릴 수 있어 수입건초와 배합사료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도 얻고 있다.

볏짚 곤포 사일리지 제조용 미생물은 5ℓ 단위로 포장 1,000원에 공급되며 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학관에서 구입 가능하며 다만 대량 구입을 희망할 경우에는 사전에 친환경농업팀(☎041-360-6414)에 예약 주문해야 한다.

한편 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학관에서는 유산균 외에도 이엠(EM)균과 고초균, 생균제, 광합성균, 효모균 등의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해 농‧축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생활환경 정화, 친환경 농자재 등의 용도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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