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 선출

한범덕(오른쪽에서 네번째) 시장이 지난 12일 열린 회의에서 50만 이상 도시 자치단체장들과 기념촬영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가 자치단체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2일 청주에서 열린 전국 50만 이상 15개 대도시시장협의회 2차 정기회의에서 한범덕 시장이 부회장에 선출됐다.

한 시장은 충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감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시는 지방 분권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등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 완화, 자치경찰제 등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주요 의제들이 논의됐고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현재의 광역 단위 위주의 자치분권 실행계획을 중단할 것을 비롯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특수성을 존중하고 권한을 이양할 것, 중앙-지방(광역)협력회의 구성에 기초 지방정부도 포함해 의견을 수렴할 것,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자치경찰제 도입할 것, 재정분권 확행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부지역을 이끄는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기초자치단체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선진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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