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가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4월 지구확장 신청서에 대한 보완 서류가 접수돼 재공람을 실시하고 현재 관계기관 협의 중에 있다.

재공람한 사업규모는 당초 175만 9000㎡에서 194만 9000㎡가 늘어난 370만 8000㎡로 사업기간은 2023년까지다.

승인고시를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인 충북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올해 연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 일원에 ㈜제민산업개발과 명문건설(주)이 조성 중인 오창3산업단지(57만 6000㎡)는 지난해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돼 일부 구간이 부분 준공됐고 올해 산업단지 전체를 준공할 계획이다.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원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가 조성 중인 오송2생명과학단지(328만 3000㎡)는 단지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흥덕구 강내면 태성리 일원에 ㈜동부익스프레스와 현대종합특수강이 조성 중인 강내일반산업단지(7만㎡)는 실수요자방식으로 2019년 5월 완료할 예정이다.

또 오창읍 후기리 일원에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가 조성 중인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149만 3000㎡)는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지정 승인이 고시됐고 현재 보상추진을 위한 PF자금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지정 승인이 고시된 흥덕구 옥산면 국사일반산업단지(95만 6000㎡)는 내년 착공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며 서원구 남청주현도산업단지(105만 2000㎡)와 흥덕구 옥산2일반산업단지도 충북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현재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주요 외곽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가화 예정용지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 모두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산업단지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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