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새마을협과 농가주부모임회 농사일 도와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선 봉사자들이 배추밭에서 풀 뽑기 일손지원을 펼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생산적 일손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충주지역에서는 나눔과 배려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용산동새마을협의회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3~4일 용산동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관내 한 배추 농가를 방문해 풀뽑기 작업을 도와 수확을 앞둔 농가 걱정을 덜어줬다.

이어 15일에는 동지역 농가주부모임 회원 15명이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 잎 따기 일손지원을 이어 갔다.

봉사참여자는 1일 4시간 봉사를 수행할 경우 교통비 등 실비 2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1365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도 등록된다.

시는 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가을 수확에 도움을 줄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단체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천윤옥 농가주부모임회장은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일손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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