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는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한재호(사진·3년) 씨가 교육부와 미국 국무부가 공동 운영하는 한·미 단기 취업연수(WEST) 장기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 씨는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2개월), 인턴취업(3~4개월), 여행(1개월)으로 이뤄진 WEST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왕복항공권을 포함해서 국가장학금이 혜택으로 주어진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분위에 따라서 차등 지급된다.

한 씨가 최종 합격한 WEST 프로그램 선발과정은 1차 서류(토익성적, 학점, 자기소개서 등), 2차 인성면접, 3차 영문에세이 평가 및 현지 미국인과 스카이프 면접 등 두 달에 걸쳐 세 단계로 진행됐다. 청주대 영어영문학과에선 지금까지 5명이 WEST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이용철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WEST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및 인성·영어면접 등을 지도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현재도 여러 재학생들이 WEST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합격자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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