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의 제2 경부 남이분기유치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제2경부고속도로의 청주 경유를 원하는 시민 26만 명의 서명을 받아 충북도에 제출했다"고 16일 기자회견 했다.

이 위원회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데 (청주를 경유하지 않고) 안성∼서세종 노선으로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청주 남이를 거쳐 동서남북축으로 연결돼야 영남권, 호남권 중부권 등 광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세종에서 서울, 파주, 개성, 평양, 신의주, 중국 등을 거쳐 유라시아로 뻗어 가는 남북평화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새로운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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