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의 한 사립 유치원 원장이 19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도교육청 본관에서 사립 유치원 원장 A씨가 "교육감을 만나게 해달라"며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A씨는 "사립 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는 것은 모든 유치원을 '비리 유치원'으로 몰아가는 처사"라며 "학부모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항의 방문한 유치원 원장으로 인해 한때 소란이 있었지만, 몸싸움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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