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환경위생과, 사회복지과, 소이면 등 일손돕기 이어져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 맹동면과 군청 환경위생과 및 사회복지과 공무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맹동면 수박농가를 위해 봉사의 열정을 불태웠다.

음성 소이면사무소 직원들은 22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10여 명의 소이면사무소 직원들은 충도3리의 한 농가를 찾아 수확기인 사과 따기 작업을 도왔다.

농가에서는 “바쁜 일정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도와준 데 대하여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남설 소이면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손돕기를 계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맹동면은 지난 19일 맹동면 이순모 농가에서 공무원 5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수박하우스 개폐기 파이프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1만2540㎡의 수확이 끝난 수박 하우스 9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박 농사를 짓는 이순모(쌍정 3리 이장) 싸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함께 해줘 일손 부담을 많이 덜게 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흘린 공무원들의 땀방울이 거름이 돼 내년 수박 농사가 풍년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식 맹동면장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농촌 일손돕기 말고도 현장에서 공직자들이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동면은 해마다 2회 지역 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해오고 있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나큰 힘이 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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