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가 자태를 뽐내는 서산국화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 고북면에서 오는 27일~11월 4일까지 ‘국화...그 가을빛 추억속으로’라는 주제로 서산국화축제가 열린다.

서산해미읍성 축제와 함께 서산을 대표하는 서산국화축제는 고북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서산시의 꽃인 국화를 재배하면서 시작돼, 올해로 21회째다.

축제장은 대형하트와 한반도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 야외 전시장으로 조성됐으며, 국화꽃따기, 국화차·비누·향초 만들기, 국화로 만든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국화를 이용한 체험을 확대하고, 천사의 날개, 소형하트 포토존 추가 설치, 고북 국화황토공원과 연계한 축제 추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전통무용과 풍물공연 등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가재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빛 추억속으로 빠지실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국화축제는 2018년 충남도 '지역향토 문화축제'유망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산 장인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