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환경개선

도로변 옹벽에 담쟁이덩굴을 식재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담쟁이덩굴을 도로변 옹벽과 담장, 방음벽에 식재해 경관 향상은 물론 열섬화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달 말까지 담재이덩굴 3만9000여 본을 식재한 뒤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여름철 냉방효과와 도심 거리 먼지, 소음 등을 흡수하는 정화기능을 갖춰 시민 생존권과 도시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시는 식재한 담쟁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주기와 제초작업 등을 실시하는 등 유지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사계절 담쟁이가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 시민 정서적 안정감과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쟁이덩굴 식재를 희망하는 가정이나 기업체는 시청 환경정책과(☏850-3611)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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