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 대표단이 25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자매도시인 야마구치시를 방문했다.

김정섭 시장과 박병수 시의회의장, 이맹석, 이상표, 이재룡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은 충남연정국악원 공연단을 대동하고 현지에서 양도시간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 논의했다.

야마구치 시는 백제 성왕의 제3왕자인 임성태자의 후손들이 정착해 사는 도시다.

관련 유적이 여럿 남아 있고 백제와 관련된 유물이 다수 발견되는 등 백제와 연관성이 많은 도시로서 해륙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특히 1993년 공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5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 왔다.

1996년 공주 청년회의소와 야마구치 청년회의소 간 교류를 비롯해 1997년부터는 축구교류, 2001년 시작된 시민 교류단 상호방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속해 왔다.

시는 내년에 공주에서 개최되는 자매결연 26주년 행사에 야마구치 시장 및 의장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