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19시민체험센터에서 재난상황 체험 및 대응법 교육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은 각종 자연재난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30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119시민체험센터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는 지역자율방재단원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다양한 재난 위험에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원들의 뜨거운 교육 열기로 가득 했다.

교육 내용은 △강도 규모 3에서 8까지의 지진 발생 시 대피방법 습득 △생활응급처치 체험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행동방법 등 재해 상황에서 지역자율방재단의 선제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자율방재단 회원들은 “매체에서만 접했던 지진 등 자연재난의 심각성을 피부에 와 닿는 체험 활동을 통하여 절실히 느꼈다”며 “실제 재해 발생 시 오늘 경험한 대처방법을 이웃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해나 안전사고 없는 행복한 음성 만들기에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008년 5월에 결성돼 현재 21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기상악화 시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는 등 자율방재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