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농가, 방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방역 주체별 체계적인 역할 분담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가축방역심의회에서는 특별방역기간(10~2월)을 대비해 수립된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협의와 관계부서 간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시는 축산농가를 대표하는 축종별 단체장들의 의견에 적극 귀를 기울이는 한편,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펼쳐 지난해에 이어 비발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은 축산농가의 철저한 차단 방역수칙 준수에서 시작된다”면서 “다가오는 겨울 축산농가와 합심해 AI·구제역을 막아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해 방역 사업계획 수립·추진 및 질병 대응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와 함께 가축방역 최우수 시·도에 선정됐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