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 구현을 위해 '시정혁신 3대 분야 10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항섭 부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최대 가치로 투명하고 청렴한 자치단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아울러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대 시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일 잘하는 유능한 직원이 우대 받는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9월 취임 후 깨끗하고 능력 있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고민해 왔다"며 "이번 시정혁신 10대 과제 실천을 통해 3800여 공직자 모두가 신뢰받는 희망찬 미래를 선도할 청주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이 밝힌 시정혁신 3대 분야는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 △일하는 방식 개선 △직원 업무역량 제고다.

또 모든 직원이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일 잘하는 시정을 구현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10대 과제 목표다.

우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목표로 시는 공정한 인사 구현, 예방·지도 중심의 감사 실시, 공직비리 척결에 나선다.

시는 근무평정 때 격무가 수반되는 기피부서 근무자를 우대하고 6급 이하 희망부서제 운용 등 직원과 소통·공감하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한다.

감사분야도 사후 지적·처벌 위주에서 벗어나 취약분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중심으로 진행하고 부적정 업무처리 사례를 모든 직원에게 공개한다.

특히 음주운전·성범죄·금품수수 등 3대 비위행위를 저지른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일 줄이기 생활화, 보고·회의·행사 방식 쇄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직원 업무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직무 전문교육 기회 확대와 부서 간 소통·협력 증진 등을 추진한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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