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공유제, 부서 간 경계 허물기, 소통 공간 확대 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보수적 관료제 조직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간혁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공간혁신은 기획행정실장실을 비롯 본관 3층에 위치한 정책기획과, 도시재생기획단,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 공간 근무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유개념의 전용좌석 대신 좌석공유제를 전면 도입하고 부서 간 소통을 저해하는 벽체 등을 허물어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한다.

공간혁신은 창의력 혁신, 소통 증대, 수평적 의사결정 확대, 근무만족도 향상 등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시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업무성과를 위해 7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공간혁신TF팀'도 발족했다.

신동오 기획행정실장은 "전통적 권위에 의존하는 것은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공간의 변화를 통해 유연한 근무환경 등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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