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백곡초등학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 태국 등의 다섯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 백곡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열린 자세와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섯 나라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다섯 나라(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 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문화 부스다. 다른 나라의 문화, 언어, 놀이, 의상 등을 체험해 보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체험부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다른 나라의 의상과 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우리나라 놀이와도 비슷한 점이 많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황계자 교장은 “나와 다르다는 것이 배제와 차별의 원인이 아니라 문화적 창의력과 사회의 역동성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다름에 대한 상호존중의 문화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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