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전한 성문화 기반 조성

‘성 평등 사회 만들기’ 교육 참가자들이 강사로부터 각종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장애(특수)인과 함께하는 성 평등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숭덕원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14개 장애(특수)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성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1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총 46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생명 탄생의 신비와 연애와 결혼, 성매매,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예방 등 성 인권내용을 포함한 양성평등을 주제가 다뤄진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바람직한 태도와 가치관을 확립해 부적절한 성행동과 성폭력 등 위기상황을 사전 방지하고 인권침해를 예방하게 된다.

김형채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 받지 않는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수혜 받고 행복한 여성친화·양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시민 복지향상과 실질적인 성 평등 실현을 위해 올해 양성평등지원으로 1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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