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차세대 음악계를 이끌 꿈나무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18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회 청주꿈나무교향악축제를 연다.

축제에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하모니체스주니어 오케스트라, 조이청소년오케스트라, 충청유스오케스트라 등 총 4개 단체의 170여명 단원과 KBS청주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다.

참여 단체는 모두 청주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이번 교향악 축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선보이고,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행사는 오후 4시 관람객을 맞는 로비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공연장 무대에서 각 오케스트라마가 준비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모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대규모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합동 연주곡은 '라데츠키 행진곡'과 ‘You Raise Me Up’이다.

특별무대로 ‘Los Amigos 성악앙상블’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이번 교향악축제를 기획한 이강희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교향악축제를 개최한지도 어느덧 3년째”라며 “이번 축제가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음악에 대한 꿈을 더 크게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꿈나무교향악축제는 전석 무료다.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