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의 무보수명예공무원…복지사각지대 가구 조기발굴로 안전망 구성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관내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운영한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약 100여명의 명예공무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들은 무보수‧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초기 위험 감지 시 복지제도 안내 및 읍·면사무소로의 신고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의 조기 발굴을 담당한다.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모집된 인원에 대해 다음달 발대식을 열고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위한 교육, 자살예방교육 등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내년 1월부터 발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병일 주민복지실장은“지역 주민 중심의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주변의 이웃에게 한 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뿐 아니라,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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