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민의 힘으로 더 성숙하고 더 민주적인 결정하겠다"

서산시자원회수처리시설공론화 위원들이 맹정호서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20일 민선6기부터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여론수렴을 위해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신기원 신성대 교수를 위촉했으며, 위원은 △서산시이통장연합회 이경래 사무국장 △충남도농업경영인회 박의열 회장 △대한적십자사 충남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이경옥 부회장 △안효돈, 최일용 서산시의원 △방서연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장 △김성국 자유한국당 당원 △조정상 정의당 위원장 △한서대학교 배정환 교수 △대전지방변호사회 남현우 변호사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양배 운영위원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권경숙 사무국장 △서산상공회의소 가재무 사무국장 등을 위촉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앞으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원안추진 여부 공론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이해도 제고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활동에 관한 사항 등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공론화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주관하게 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위원회 운영에 관련된 사항과 시민참여단 구성 방법, 시민참여단 토론회 운영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기원 위원장은 “모든 공론화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해 결과에 대해서 시민들께 믿음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이번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에서는 공론화과정이 민주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 시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만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힘으로 더 성숙하고 더 민주적인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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