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첫 날 접속 폭주 장애 겪기도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한 일반 원아 모집이 충북도내 유치원에서 21일부터 시작됐다.

충북에서는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국·공립 유치원 242개원과 사립유치원 87개원 중 11개원을 제외한 76개원의 입학 신청을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는 국‧공립유치원 4782곳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1곳을 제외한 4781곳(99.97%), 사립유치원 4088곳 가운데 2448곳(59.88%)이 참여하기로 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신청과 추첨, 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현장 추첨을 위한 불편함을 덜고 학부모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일반모집 신청은 21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원아모집 첫 날인 21일에는 접속자가 폭주해 '처음학교로' 시스템이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시스템 동시접속 가능 인원수를 넘어선 대기자가 1500여 명에 달해 시스템 접속을 위해 최대 10여분 이상을 대기했다.

'처음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립유치원 설명회 참석이나 모집 요강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충북의 경우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등록을 위한 무리한 제재에 나서 반발한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지난 19일 청주지검에 직권남용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