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교장은 공군 참모차장 임명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공군사관학교장에 최현국(56․사진․공사 33기) 중장이 내정됐다.

최현국 중장
최현국 중장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22일 발표했다.

최 중장은 광주 출신으로 공사 33기로 임관, 합참 군사지원본부 인사부장,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합참 연습훈련부장, 공군교육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황성진(56․공사 33기) 공군사관학교장은 공군 참모차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합동참모본부 차장에는 원인철(57․공사 32기) 공군중장이 임명됐다. 육군참모차장은 최병혁(55·육사 41기) 중장, 해군참모차장은 권혁민(56·해사 40기) 중장(진급예정)이 각각 맡게 됐다.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김정수(53·육사 43기) 중장(진급예정), 해군작전사령관은 박기경(55·해사 40기) 중장(진급예정)이 각각 임명됐다.

1949년 육군 정훈병과 창설 69년 만에 박미애(여군정훈 3기) 준장진급자가 첫 여군 병과장에 임명됐다. 1986년 정훈병과에 여군이 임관한 이후 32년 만에 여군 장군이 병과장을 맡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은 김정수·안준석·이진성·윤의철 소장 등 4명이 중장으로 진급, 특수전사령관과 군단장 등을 맡는다. 해군은 권혁민·김종삼·박기경·이성환 소장 등 4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들은 참모차장과 작전사령관 등 해군의 핵심 직위에 임명된다.

육군 준장 이규준등 10명, 해군 준장 강동훈등 8명, 공군 준장 강규식등 2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과 함대 사령관 등 주요 직책에 임명될 예정이다.

육군 대령 강호필등 50명, 해군 대령 강동길 등 16명, 공군 대령 김경서등 13명 등 79명은 별을 달게 됐다.

다만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국방부 담당 부대장(800부대장)을 육군 준장으로 임명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당분간 대령으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국방부 담당 100기무부대를 해체하고 부대장 계급도 대령으로 낮춘 것을 환원시키려는 데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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