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아파트 참여…요양병원 입원환자 대피 시범훈련도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27일 409차 전국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으로, 겨울철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민방위훈련 지침에 따라 별도 사이렌 발령이나 교통통제 없이 14시부터 20분간 공공기관 건축물과 시설 종사자 위주로 라디오 실황 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관공서 △공공기관·학교를 비롯해 △CGV 등 다중이용시설 △호려울마을아파트 5단지 △도램마을아파트 11단지 등 고층아파트도 함께 실시해 시민들이 화재 시 행동요령을 숙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훈련 중 한마음효요양병원에서는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지침과 자체 매뉴얼에 따라 60여 명의 종사자가 입원환자를 유도, 신속히 대피하는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박종국 재난관리과장은 “화재발생 시 스스로 대피하기 힘든 분들께서 유사시 신속히 대피하고 구조될 수 있도록 평상시 훈련을 통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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