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지역에 이틀째 짙은 안개가 끼면서 청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 차질이 이어졌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일본 오사카를 거쳐 괌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 등 국제선 1편과 오전 7시 25분 제주로 떠나려던 진에어 LJ551편 등 국내선 2편의 이륙이 2시간가량 지연됐다.

또 연결편으로 오전 10시 55분 제주에서 도착해 11시 40분 다시 제주로 떠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결항했다.

이날 새벽 5시 15분 청주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9시께 해제됐다. 앞서 26일에도 청주공항 일대에 짙은 안개로 저시정경보가 내려져 일부 항공기 운항 차질이 빚어졌다. 저시정 경보는 육안으로 목표물을 분간할 수 있는 최대거리가 800m 이하일 때 발령된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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