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관계자들이 독일 발터사로부터 기증받은 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 사격팀이 세계 최고의 총기 생산 회사인 독일 발터사로부터 통 큰 선물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발터사는 최신형 LG400 공기소총 1정과 LP500 공기권총 1종을 기증했다.

발터사가 기증한 소총은 시가 약 1000만원 상당으로 사격팀 선수의 체격과 경기력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서산시 선수들의 경기력을 눈여겨 본 발터사는 2012년부터 총기를 기증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권총 7정과 소총 4정 등 5000만원 상당의 총기를 서산시에 기증했다.

국내에서 발터사로부터 총기를 기증받은 것은 서산시 사격팀이 유일하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서산시 사격팀의 실력을 해외에서도 인정한다는 방증”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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