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15개 시.군을 권역별로 나눠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도는 4일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혁신성장 촉진과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수립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지역 자원을 권역별로 활용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지난 8월부터 미래성장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래산업혁신추진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날 15개 시·군의 산업 역량 등을 근거로 권역별 추진 산업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아산·예산은 온천 의학 등 힐링 권역으로, 서산·당진·서천·보령은 첨단·해양소재 등 소재 권역으로, 천안·아산은 첨단 전자부품 등 정보통신기술(ICT) 권역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부품 권역(천안·아산·예산), 에너지 권역(당진·서산·홍성), 군 서비스 산업 권역(계룡·논산·금산), 문화·관광서비스산업 권역(공주·부여·계룡) 등을 제안했다.

도는 내년 3월 말까지 향후 10년 동안의 15개 시·군의 혁신자원을 연계한 권역별 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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