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시 가족·이웃 안전지킴이 역할 기대

보은군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박성림)는 보은소방서가 실시한 구조·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보은군 공직자 289명이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보은소방서는 보은군 소속 공무원 294명을 대상으로 총 16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평점 80점 이상을 얻은 경우에만 수료증을 발부했다.

보건소 육경희 의약보건팀장은 “심장정지환자 발생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맞아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들이 응급상황 시 몸으로 익힌 심폐소생술 실력을 발휘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지킴이가 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와 심장정지 생존추적조사에 따르면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교육경험률이 10% 증가할 때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은 1.4배 증가한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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