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와 기관단체장들이 태안어르신건강센터 준공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교육·재활치료 등을 전담할 어르신건강센터가 보건의료원 내에 준공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1351㎡ 규모의 어르신건강센터는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실, 재활치료실, 정신건강복지센터, 다목적교육실 등으로 꾸며졌다.

27억2000만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재활 전용 트레드밀을 비롯해 근 기능 평가시스템, 체수분 측정기, 전동 상하지 운동기, 전신 교차 진동 자극치료기, 극초단파 치료기 등을 갖췄다.

앞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근력 강화 △경증 관절장애 재활치료 △우울 등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만성형 질환 예방 교육 △만성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당뇨 관리 △한방 침 시술 등을 하게 된다.

간호사·재활치료사·작업치료사·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을 채용해 각종 치료와 재활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허종일 의료원장은 "노년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질병 치료와 예방사업의 협업체계시스템 기반시설을 구축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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