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 예방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 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인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의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한랭 질환은 극심한 추위로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질환으로 매년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들에게 위험하다.

이에 따라 영동군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와 각 읍면의 보건지소·진료소 전문 보건인력들은 독거노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가구와 경로당을 찾아 기초건강측정과 한파대비 보건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안부전화와 수시방문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이상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등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발병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의식손상,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정확한 이해와 예방을 위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반복 교육해 건강한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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