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파일 21종 무료배포…향후 관광기념품도 제작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자체 개발한 조선시대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김득신 캐릭터(등록번호 C-2018-012765)를 자체 개발해 5월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이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와 일러스트 파일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이미지는 △그네 타는 김득신 △레일바이크 타는 김득신 △어사화 쓴 김득신 △청소하는 김득신 등 21가지다. 이들 이미지는 군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군은 향후 김득신 문학관 주변과 묘소 일원에 상징 조형물을 세우고 관광기념품도 만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송산리 천변공원에 김득신 캐릭터를 부착한 야외도서관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했다.

지난 10월 21∼22일까지 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아고라 북 페스티벌에서는 김득신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김득신은 끊임없이 공부해 성공한 대기만성의 자랑스러운 증평 인물”이라며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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