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지역 도서관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운 날씨에 외부 활동이 어렵다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좋겠다.

청주시립도서관은 14일부터 23일까지 연말 특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두근두근 나만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행사기간 중 도서관을 방문하면 ‘눈사람 아저씨’ 원화전시회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15일 오후 2시 30분에는 트리가습기 만들기, 가족사진 가랜드 만들기를 할 수 있고, 19일 오전 10시부터는 수채캘리그라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볼 수 있다. 23일 오후 2시 30분에는 버블마술 공연 ‘매직 크리스마스’가 마련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22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어린이 인형극 ‘곰돌이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선보인다. 공연 시작 전 오후 1시부터는 도서관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꼬깔모자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청주오송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은 22일 ‘극단 친구’를 초청해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복화술 공연을 펼친다.

어린이 전문 교육극단인 극단친구 안재우 대표가 직접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캐릭터 인형 메롱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청주서원도서관은 29일 오전 10시 1층 다목적실에서 영화 ‘코코’ 상영을 한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면서 상상조차 못했던 황홀한 모험이 시작되는 애니메이션이다.

관람 신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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