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교육청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879억원(5.7%) 증가한 3조4516억원으로 확정됐다.

16일 충남도교육청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폐회한 도의회 정례회에서 2019년 충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이 의결됐다.

세출별로는 △인건비 1조9339억원 △교수학습 활동지원 2252억원 △교육복지 지원 3038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243억원 △학교재정지원 관리 5469억원 △학교교육 여건개선시설 2363억원 △평생교육 83억원 △교육행정 일반 456억원 △기관운영 관리 336억원 △지방채상환 및 예비비 937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685억원(수업료 467억, 학교운영지원비 159억, 교과서 59억 원)을, 고등학교 무상급식 추진에 730억원,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59억원을 투입한다.

공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에 4089억원,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육에 2884억원,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에 355억원, 교육생태계를 복원하는 교육공동체 1023억원, 학교자치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에 359억원을 편성해 충남 혁신 2기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학교신설, 외벽수선 및 창호 교체, 냉난방기 교체,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행복공간 조성 사업 등에도 2367억원을 책정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하고, 일부 사업의 조정·삭감 예산은 도의회와 협력해 추경 등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