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와 소통…건축물 투어 등 테마별 진로기행 운영

청소년 진로직업기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연극 관람을 끝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평생학습관이 지역 중·고등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청소년 진로직업기행 프로그램을 최근 마무리했다.

진로직업기행은 문화예술 현장 체험을 통해 전문 직업인과 소통하며 자신의 재능을 일깨우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1회와 4회는 ‘연극배우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한 뒤 연극배우와 만남 자리를 통해 예술분야 진로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소년들의 학용품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키스해링 작가의 미술품이 전시돼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들러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했다. 2회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역사와 과학을 테마로 친구와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3회는 건축&문학을 테마로 한 ‘뮤지엄 산’ 관람과 소설가 박경리 문학관을 각각 견학했다.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독특한 건축 형태를 가진 전원형 뮤지엄으로, 지역 건축가가 동행해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방향을 제시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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