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주민참여예산 시민회의 모습.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교부세 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주민의 참여 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가능성 등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 위원별 서면심사 점수를 합산한 종합점수 순으로 평가했다.

시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주민의 관심제고와 이해를 돕기 위해 읍·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2019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회의를 개최, 공모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제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서산시의 특성을 반영한 농업인참여예산제를 최초로 시행해 농업인이 주체가 돼 농업인에게 필요한 농정시책을 발굴하고 우수제안사업은 실제로 예산에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은 “2년 연속 선정은 서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주민의사를 적극 반영,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효율적으로 재원이 배분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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