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93개 기업 4조4766억원 투자유치 유공

올해 말 퇴직을 앞둔 여영구(가운데) 충북투자유치단 사무관이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투자유치단 여영구 사무관이 올해 말 퇴직을 앞두고 투자유치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여 사무관은 ‘투자유치의 귀재’로 불린다. 2012년 3월에 시작된 투자유치 활동은 올해로 7년이 다 돼 간다. 서울 충북투자유치단에 근무하면서 93개 기업 4조4766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기업들에게 그는 ‘꼭두새벽에 나타나는 공무원’으로 통한다. 하루일과는 새벽 5시에 시작해 저녁 11시에 끝난다.

이러한 그의 열정은 성과로 이어졌다. 2014년 동부산업단지를 통째로 분양받아 입주한 우진플라임, 청주공장을 증축한 LG생활건강, 제약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연제약,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는 현대모비스 유치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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