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미세먼지는 해소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크리스마스인 24일 충청 등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리는 등 강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 11시를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 계룡·공주, 충북 제천·음성·충주·괴산·보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해안 6개 시·군을 제외한 강원 전역과 경기 11개 시·군, 전북 일부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4일 충청권 아침 최저기온은 보령 영하 5도, 청주 영하 6도, 대전·서산 영하 7도, 천안 영하 8도, 세종·공주 영하 9도, 충주 영하 10도, 제천·괴산 영하 11도 등 영하 12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청주·서산·공주·보령 3도, 천안·충주·제천·괴산 2도 등 2~4도가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찬바람이 강해지며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5일 낮부터 26일까지는 잠시 평년기온을 회복하다가 오는 27일부터 다시 영하권 ‘세밑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탄절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5일 밤 한때 충북 북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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