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충북 괴산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기업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괴산군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및 8800여개의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상공회의소 평가에서 주관적 만족도 조사인 ‘기업체감도’ 부문과 객관적 제도 분석인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으로 각각 발표됐다.

군은 올해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지난해(70.7점/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71.4점)을 받았다.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는 지난해(82.9점/S등급)보다 4.6점이 오른 87.5점을 받으며 S등급에 올랐다.

지자체 행정시스템 및 법·제도적 지원 정도와 기업 친화형 환경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결과가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규제개혁으로 기업투자 활성화는 물론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올해 기업체감도 부문 평가 순위에서 지난해 115위에서 89위로,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는 61위에서 34위로 뛰어 올랐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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