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공모사업에 선정 719억여원 사업비 확보…전년비 2배 ↑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올해 중앙부처와 충북도의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돼 지난해 대비 사업비를 2배 가까이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희망TV SBS, 굿네이버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각종 사회단체의 공모사업까지 섭렵하며 37개 사업에 선정, 719억3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삼양리 행복주택 건설에 259억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에 143억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선점하며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농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70억원, 이원 용방지구 배수개선사업 30억원, 도시민농촌유치 지원사업 5억원도 확보했다.

또한 옥천읍 시가지 경관조성 사업에 19억원,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10억원을 확보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또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충북도 등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도 총 35건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의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실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평가 등 19건은 중앙부처가 평가한 전국 단위 경쟁에서 당당하게 우수기관으로 뽑혀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이 됐다.

더욱이 암관리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등을 비롯해 사회보장급여 관리, 노인일자리 창출 평가 등 보건·복지사업 15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 실현’의 기틀을 다졌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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