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 청렴도 1등급 등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이 올 한해 군정역량을 집중해 결실을 맺은 10대 군정성과를 선정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10대 군정성과는 △종합병원급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경제성적표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 △정부예산 5000억원 시대 돌파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음성품바축제,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 △충북혁신도시,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조성 △투자유치 4003억원 달성, 942명 고용창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통한 양성평등 정책 구현 △1500억원 이상의 공모사업 예산 확보 등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민선7기 첫번째 성과다. 62개 자치단체가 응모한 유치 경쟁에서 당당하게 유치했다.

14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0병상 규모의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향후 중부 4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음성군의 15세 이상 64세 미만 고용률은 전국 군 단위 71.9%를 상회하는 74.2%로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50%로 전국 154개 시군 중 6위, 지역내총생산(GRDP) 또한 도내 11.7%를 차지해 2년 연속 도내 2위를 기록하는 등 경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광업‧제조업체수 증가율은 전년대비 7.9% 증가(전국 0.69% 감소), 산업‧농공단지 지정 면적‧분양 증가율은 각각 55.5%, 47.8% 증가(전국 0.07%, 0.29% 감소), 수출증가율은 58.8% 증가(전국 4.6% 감소)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은 청소년들을 세계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된다.

대강의실, 전시실, 영상관, 소강의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돼 있는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통해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상 최대규모의 정부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9년 정부예산 확보액은 전년대비 716억원(15.3%)이 증가한 5403억원이다. 이는 정부예산 증가율(9.5%)보다 5.8%가 높은 수치다.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1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612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가 전년대비 0.77점 상승한 8.46점으로 1등급을 달성했다. 1등급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5개 시군으로 음성군은 군 단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음성품바축제는 올해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돼 23만명이 방문하고 18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충북혁신도시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사업비 330억원을 들여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024년까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4003억원 달성이다. 대정화금㈜ 등 2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4003억원, 94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통한 양성평등 정책 구현이다. 지난 4월에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1500억원 이상의 공모사업 예산 확보는 음성읍 역말 도시재생뉴딜사업, 생극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건립사업 등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15년 200억원 안팎이던 공모사업 예산이 올해 1501억원으로 증가해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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