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서산시장이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에게 서산바이오웰빙특구계획 변경안을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부석면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자동차 직선주행로 추가설치를 위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는 현대건설(주)과 현대모비스(주)가 2008년부터 서산시 부석면 B지구 569만 9000㎡에 8576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맹 시장은 이 장관에게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를 추가 설치하기 위한 29만 9500㎡의 농지면적 추가와 3년의 기간연장, 사업비 557억원이 증가하는 계획변경(안)을 설명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 연구시설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필요성을 강조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 농지전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자동차 연구시설이 특구 내에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추가 농지전용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답변했다.

맹 시장은 “기업의 투자유치로 지역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내년 2월께 현대자동차의 연구시설인 직선주행시험로를 특구 내에 포함하는 계획변경을 신청해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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