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스쿨 미투’ 사건이 발생한 충주의 A여자고등학교에 대해 감사기간까지 연장하며 집중 감사를 벌였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A여고를 대상으로 감사인력 5명을 파견해 종합감사를 벌였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이례적으로 감사 기간을 4일이나 연장해 감사를 진행했다.

통상적으로 일선 학교에 대한 도교육청의 감사는 3년마다 이뤄지고 일주일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 만큼 A여고에서 발생한 ‘스쿨 미투’ 사건에 대해 도교육청이 심도있는 감사를 벌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기관이 조사결과를 기다린 뒤 관련자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충주경찰서로부터 지난달 사건을 넘겨받은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강제 추행 혐의로 B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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