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건강증진 교육도 병행

‘신바람 건강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손을 머리위에 올려 하트 모양을 그린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농한기를 활용한 건강관리교실 운영으로 지역 주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신바람 건강교실’은 지난 12월부터 오는 2월말까지 12주간 ‘운동이 부족하기 쉬운 겨울, 건강을 지키자’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운동과 통합 건강증진교육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동교육은 전문강사를 투입해 택견과 생활체조 등 주민 요구에 맞는 운동을 주 2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근력과 유산소운동 등을 실시한 뒤 설문조사와 기초체력을 측정해 신체 변화와 질환 개선상태 등을 평가해 운동 효과를 직접 체감토록 하고 있다.

‘신바람 건강교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보건교육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교육은 내과와 치과, 한방 등 공중보건의사가 대사질환 예방관리와 구강관리, 한의약 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 사업담당자가 치매예방과 낙상예방 등 건강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주 2회 1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바람 건강교실’은 영양사와 함께 금연, 절주교육 자격증을 가진 전문 강사가 투입돼 올바른 영양섭취 등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신바람 건강교실’에 대한 어르신 참여도가 높아 올 한해도 노년을 힘차게 보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건강지킴이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바람 건강교실’은 충주지역 보건지소 13곳과 보건진료소 16곳 등 총 29곳에서 주민 6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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