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와 중부발전.서부발전.동서발전 등 3개 지역발전사는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00원을 들여 도내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용과 사업화(창업)를 지원하게 된다.

도와 발전 3사가 각각 5억원씩, 연간 20억원을 출연해 기금을 조성한다.

대상은 충남 소재 화력발전 전후방산업 관련 기업,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 당진·태안·보령·서천지역 에너지 관련 향토기업이다.

고용 부문에서는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대해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에너지 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에너지 산업 선도형 인재 육성 등을 지원한다.

사업화 부문에서는 제품 신뢰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공인 시험 지원,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도,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개발을 통한 브랜드 향상 등을 돕게 된다.

지원금은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이며 고용 지원 분야 2500만원, 사업화 지원 분야 2500만원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ctp.or.kr)나 도 홈페이지(www.chungnam.go.kr)를 참고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기업의 고용과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유관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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