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 27실, 충남 12실 늘어나

충북도교육청이 4개 단체를 선정, 지역연계 돌봄사업 시범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돌봄교실 운영 모습.
돌봄교실 운영 모습./자료사진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올해 3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1400여실을 증설할 계획인 가운데 대전은 109실, 충북과 세종은 27실, 충남은 12실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역에 따라 노후 환경 개선과 함께 돌봄교실 대상 학년 확대와 저녁 7시까지 운영시간 연장 방안도 검토·추진된다.

늘어나는 초등돌봄교실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301실이다.

이어 △경기 293실 △인천 167실 △대전 109실 △대구 89실 △경북 60실 △부산 31실 △세종 27실 △충북 27실 △전북 27실 △강원 22실 △경남 15실 △제주 15실 △충남 12실 △울산 11실△전남 10실 △광주 2실이 늘어난다.

이번에 확충·개선하는 돌봄교실은 학생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놀이와 쉼이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자인 설계과정에 학생과 돌봄전담사, 교사 등 공간을 실제 이용하는 수요자를 참여시켜 색채나 교구, 공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 추진한다.

교육부는 정책 추진을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을 꾸려 시·도교육청별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돌봄 관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돌봄교실 시설 확충 진행상황 등을 점검·지원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원청, 국·과장을 반장 또는 담당관의 전담팀 현장점검반 및 민원담당관제를 3월까지 상시 체제로 꾸려 운영한다.

학교가 돌봄교실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연계하는 등 돌봄 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