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2주간 선진문화체험

보은지역 중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선진문화체험단이 13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기 체험단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지역 중학교에서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이 13~26일 2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오타와, 클레어런스-록클랜드시, 미국 LA 글렌데일시, 워싱턴 시애틀시 등 북미 선진문화체험에 나섰다.

이번 북미방문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도 동행한다. 정 군수 등 8기 보은군 중학생 북미 선진문화체험단은 14일 자매결연도시인 캐나다 록클랜드시청을 공식 방문한다.

방문단은 이곳에서 현지 학교수업참여와 함께 캐나다 대사관, 문화원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으로 이동해 글렌데일시에 있는 로즈먼트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2일간 직접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방문단은 또 LA 북부한인회에서 제공한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진로체험을 위해 GCC 대학교, 워싱턴대학교와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을 견학하고 그랜드캐니언, 자연사박물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연수 경비는 보은군민장학회의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보은군은 2011년부터 8년째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미국 연수 이외에도 일본 미야자키시와 연간 20여 명의 중학생 교류를 하고 있으며, 고등학생 1학년 15명을 선발해 15일간 핀란드 등 북유럽 연수를 시행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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