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구상 용역 착수…12월 결과 도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 괴산·보은·옥천·영동 일대의 백두대간과 그 주변 관광지가 휴양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충북도와 국토교통부는 15일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광역 관광거점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국토부가 전국 8개 권역을 선정해 추진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용역 기관은 천연자원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친환경 활용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각종 규제로 인한 개발한계, 인구감소와 낮은 지방재정자립도에 부딪혀 저성장세로 침체된 충북 동부축에 대한 지역관광활성화,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목표로 한다.

개발 윤곽을 담게 될 용역 결과는 오는 12월 나온다.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자연을 보존하며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활용 개념’의 계획”이라며 “도내 지역관광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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