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시행 합의·자치조직권 보장 등 촉구

시도지사협의회 41차 총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회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18, 19일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41차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전국 시․도지사들은 임금, 임대료 등 자영업 위기에 대한 인식과 함께 소상공인의 수익성 악화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방안으로, 제로페이를 17개 시·도에 도입, 전국적으로 시행하는데 합의했다.

앞서 민선 7기 시·도지사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협약’을 체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동 협력 하에 공정과 신뢰의 사회적 가치를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특권없는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기로 하였다.

박원순 회장은 “올해에는 중앙-지방 협력체계의 정비,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지방재정의 실질적 확충과 자립성 강화 등 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정신으로 함께 풀어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자치 조직권 보장과 재정분권 강화 등을 위해 시·도지사 공동의견서를 채택, 향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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