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들과 이익 공유로 부정적 인식 개선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전국서 처음으로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과제를 기획한 충북태양광협동조합 양경열 전무이사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양 전무이사는 AICBM(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크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융합으로 농촌지역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절약하는 시스템을 설계, 산자부 공모에 참가한 대기업 인재들을 물리치고 57억원 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잘사는 충북 스마트 농촌을 지향하는 이 나눔발전소는 그동안 농촌 주민들과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태양광 발전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이 사업은 제천, 영동, 음성지역을 시범 지역으로 추진하고 영농형과 농촌 태양광 발전소로 지역사회의 나눔을 실현한다. 마을과 지자체, 지역업체들이 함께 협약을 맺고 수익을 창출한뒤 취약 계층 복지사업도 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소 모델은 협동조합이 50%, 마을회 40%, 취약계층 복지사업 10%, 개인 또는 영농조합형 모델은 협동조합 50%, 영농조합 30%, 취약계층 20%로 설계, 농촌마을과 수익을 나누는 구조이다.

사업비투자는 국비 13억 6600만원, 충북도와 3개시군 13억 6600만원, 협동조합 30억 800만원을 부담하고 지역기관과 업체, 농촌마을이 참여하고 지역업체, 농촌마을, 주민이 분배하는 지역 생태계 최적의 신사업 모델이다.

이같은 발전소는 △지역간 에너지 비용의 편차 축소△정부및 지자체의 보조금등 계산 효율화△지자체의 재정 부담 경감에 기여△지역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다른 재정적 여유△공공 기관및 복지기관 재정 비용 감소라는 재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 △고용창출 효과△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도의 브랜드 가치 재 구성△AICBM기반 확산 보급,스마트 농촌구현△ 태양광 발전의 우호적 인식 개선△친환경 에너지 신 산업 확산 보급등의 사회적 가치도 창출한다.

양경열 전무이사는 "AICBM을 기반으로 하는 태양광 발전소는 전기 절약과 생산 ·판매에서 최고 가치를 추구하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설계했다"면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도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이바지하는 충북 태양광 협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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